“또 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의미심장’ 문재인 딸 다혜 씨 게시글

입력 2024-01-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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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부친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또 표적이 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문 씨는 2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의 짧은 영상과 함께 “멋지다! 울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쓴 채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71번째 생일을 맞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산행을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그는 등산길에 촬영한 사진과 함께 “생일날엔 산행이죠”라고 적었다.

문 씨의 글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당시 청와대 인사 라인을 향해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검찰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생일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장 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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