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재개된 29일 오전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왼쪽)과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사무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28㎓ 대역 주파수 5일 차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대 50라운드의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방식의 1단계 경매는 이날 50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양사가 물러서지 않으면서 2단계 입찰인 밀봉 입찰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고 입찰액은 전날 1955억 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이미 2000억 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최종 낙찰가는 2018년 2072억 원이었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에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 주도의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세종텔레콤이 참여했으나 세종텔레콤은 첫날 중도 포기하면서 이파전으로 치뤄졌다.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는 신규 사업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