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만나 정책공약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는 올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 해운산업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면담했으며, 이날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5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양당의 총선 공약정책에 적극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가 건의한 주요 정책 건의사항은 △톤세제도 일몰 연장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의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선원 부족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 등이다.
협회는 이 중에서도 올해 말 종료가 예정된 톤세의 적용 기한 연장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꼽고 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업계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글로벌 해운 강국들이 모두 도입하고 있는 톤세제도의 일몰연장”이라며 “국제표준으로 자리잡힌 톤세제 일몰 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국가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양 부회장은 “우리나라 수출입의 99.7%를 운송하는 해운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톤세제도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