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응한다

입력 2024-02-05 08:48수정 2024-02-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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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일 ‘2024 파트너십 데이’ 개최
미래 공동 대응 위해 협력사 지원 확대 약속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2024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현대위아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공동 대응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2일 ‘2024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 120곳과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나누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이번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려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금액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78개 사를 대상으로 운용했으며 올해는 수혜 협력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안전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되는 상황에서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현대위아는 이에 협력사의 사업장과 제조 공정상의 안전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아카데미를 운영해 협력사 스스로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은 물론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및 체류비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날 협력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대위아의 사업 전략과 모빌리티 기술 동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재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향후 목표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로봇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도 자세히 소개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소통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핵심이라고 판단, 업종별 협력사 간담회 등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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