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에 약보합세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5%) 내린 2579.7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은 7억 원, 11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내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가 더딜 거란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30포인트(0.71%) 하락한 3만8380.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0포인트(0.32%) 내린 4942.81,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8포인트(0.20%) 내린 1만5597.68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4.15%대 진입, 달러 강세 등 연준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 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4.8%)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이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그 안에서 반도체와 저PBR 업종 간, 저PBR업종 내 저PBR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해 저PBR 업종 내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19%), 운수창고(0.65%), 보험(0.54%), 금융업(0.50%) 등은 오름세다. 유통업(-1.15%), 철강금속(-0.82%), 음식료업(-0.60%), 건설업(-0.5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우B(3.46%), 삼성바이로직스(3.31%), 현대차우(2.82%), 셀트리온(2.43%), 한미약품(2.23%)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머티(-5.63%), 한국타티어앤테크놀로지(-3.00%), 코스모신소재(-2.83%), 삼성물산(-2.74%), 금양(-2.6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31%) 내린 812.28에 개장했다.
개인은 1451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 원, 35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혐대힘스(13.22%), 엔켐(5.48%), 셀트리온제약(4.41%), 한글과컴퓨터(3.90%) 등이 강세다.
루닛(-13.37%), 주성엔지니어링(-4.82%), 에코프로(-4.44%), 제이오(-4.2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