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조6752억 원으로, 전년(2조674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원을 시현했다.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작년 4분기 2663억 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