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라쓰가 스트리밍파이터를 3-1로 꺾고 슈퍼리그 최강자가 됐다.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의 슈퍼리그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결승전인 만큼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전반 1분, 깡미의 파울로 월드클라쓰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를 나티가 완벽하게 성공해 내며 스코어는 1-0 빠르게 기울었다.
스밍파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심으뜸과 히밥을 중심으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하지만 전반 8분, 월드클라쓰의 추가골이 나왔다. 골키퍼 케시가 찬 롱킥이 나티와 사오리를 거쳐 스밍파의 골문을 흔들며 2-0이 됐다. 나오리 콤비의 합작이었다.
전반 9분, 혼전 속에서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스밍파 심으뜸이었다. 깡미가 골문 앞에서 케시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흘러나온 볼을 심으뜸이 성공적으로 처리하면서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접어들며 양 팀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심해졌다. 전반의 추격골을 발판 삼아 스밍파는 더욱 거세게 공격을 퍼부으며 월드클라쓰를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4분,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월드클라쓰의 나티였다. 나티의 쇄기골로 스코어는 다시 3-1로 벌어졌다.
스밍파는 반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번번이 월드클라쓰의 장벽에 가로막혔다. 결국 경기는 3-1 월드클라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월드클라쓰는 드디어 승자로서 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구척장신과 국대패밀리의 강등을 놓고 벌이는 5, 6위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