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부모님과 지인 등에게 보낼 ‘설날 인사말’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매번 어떤 인사를 건네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짧은 인사말이라도 받는 이의 상황과 나이 등을 고려해 단어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등은 기본적인 설 인사말로 꼽을 수 있다. 2024년 갑진년은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용의 해이니만큼 행운, 풍요,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 것도 적절하다.
인사말에서 윗사람에게 피해야 하는 단어도 있다. ‘수고하셨습니다’ ‘쉬세요’ 등은 맞지 않는 표현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수고’라는 말을 쓰는 것은 평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등으로 바꾸어 말해야 한다. “설날 잘 쉬세요” 또한 맞지 않는다. 명절을 잘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려면 “설 연휴 잘 쇠세요”라고 해야 한다.
다음은 부모님과 친척(지인), 친구들에게 보내기 알맞은 인사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그동안 속 많이 썩여서 죄송합니다. 새해에는 부모님 많이 웃게 해드리는 한 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가르침 주세요. 늘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꼭 효도할게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에는 원하는 모든 것 이루길 바랄게”
△“항상 함께 있어 줘서 고마워. 올해는 더 행복한 한 해 되자”
△“새해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