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심사결과가 조기 발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아시아나IDT가 상승세다.
8일 오후 3시 5분 현재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 대비 2.79% 오른 2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심사 마감일을 오는 14일로 공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심사 마감일 일주일 전후로 EU 측의 이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과 공지일이 아닌 심사 마감일이 14일인 만큼 이미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을 받은 EU 측이 발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이 합병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EU가 조건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조기 발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EU 기업결합 심사가 끝난 후 남은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 결론은 이르면 상반기쯤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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