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1절 당일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제주항공은 3.1절 연휴 중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가운데 일본 마쓰야마행 노선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현재 해당 노선 예약률은 9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쓰야마행이 아니더라도 일본행 항공권의 평균 예약률은 80% 후반에 달한다.
티웨이항공 역시 동 기간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 8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일에는 일본행 노선 평균 예약률이 94%에 달한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의 일본행 항공편도 인기다. 두 항공 모두 일본행 주요 노선 예약률이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도쿄행 노선은 만석에 가깝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는 상대적으로 연휴가 짧아 비교적 가까운 해외인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엔화 약세도 여행지 결정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총 696만 명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