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칭 도메인 발견 후 관계기관 즉시 신고
(SK하이닉스 사칭 웹사이트)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보안 관리 부서에서 다크웹 모니터링 중 당사 사칭 도메인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를 접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사 홈페이지에도 안내문을 게시하고 사내 공지도 실시해 사내외 이해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기 방식은 이렇다. 먼저 문자로 본인을 SK하이닉스 소속 팀장으로 소개한다. 위조 명함까지 첨부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사칭 사이트(www.skhynix-ipo.com) 링크를 전달한다. 실제로 사칭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모르는 사람은 실제 홈페이지로 착각할 수 있게 끔 비슷하게 만들어 놨다.
해당 페이지 아래쪽에는 '선착순 물량 소진시 참여 불가'라는 글과 함께 1주당 7만 원 수준의 전환사채를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이름, 전화번호를 수집한다. 이후 신청 수량만큼의 입금을 유도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융 상품 판매 관련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거나 입금을 요청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