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HCCC) 모습.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사의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적용 건수가 2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등을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에게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에 따르면 서비스 초기 호텔과 리조트, 행정타운, 고급 아파트 단지 등 대형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되던 미리는 원룸 건물, 소형 빌딩, 다세대 주택 등으로도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연간 2만 대 이상 추가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미리 서비스 적용을 10만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