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코렌텍)
인공관절기업 코렌텍이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 동반 성장에 성공했다.
코렌텍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4억 원, 당기순이익은 57억 원으로 각각 44.6%, 214.0% 늘었다.
주요 사업분야인 인공관절에서 국내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매출액은 412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해외 매출액은 291억 원으로 전체매출의 40%를 차지, 전년대비 45.2% 상승했다. 그중 미국에서 137억 원을 올렸다.
자회사도 힘을 보탰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건강검진 서비스, 의료기기 유통업, 미국수술전문병원 운영 등이 모두 순항했다. 지난해 5월 인수한 우성제약은 11월 출시한 독감치료제 ‘페라미비르주’의 매출 신장과 기존 의약품들의 시장확대를 이어갔다.
연구개발에서는 생체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한 Z코팅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인스텍의 세계 최초 기술인 Z코팅은 인공관절과 뼈가 잘 결착되게 하는 다공성 코팅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인공고관절의 인공비구컵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국내와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1000억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성장에 따른 생산라인 자동화확대 등 영업이익률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