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덕영 감독 SNS 캡처)
28일 김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나얼씨를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김 감독은 나얼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을 들고 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데에 따른 축하 인사로 보인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다뤘다.
앞서 나얼은 12일 자신의 SNS에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낡은 성경 사진을 게재했다. 나얼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성경 구절을 적었다.
이에 야권 성향을 띄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얼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그는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막았다.
한편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속편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건국전쟁2’의 부제는 ‘인간 이승만’이며 ‘대통령 이승만’이 아닌,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미국에서의 정치인 활동, 하와이에서의 말년 등 ‘인간 이승만’을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