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들이 노후 아파트 난방시설 효율개선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로 보일러의 열손실 점검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가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 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성능점검 업체 등 115개 기관·업체에서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기계 설비법 일반 및 기계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 △기계설비별 점검 방법 △측정 장비 활용법 및 보고서 작성요령 등에 관해 이달 6일과 13일, 5월 9일 총 3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1일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0년 4월 기계 설비법 시행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 기계설비는 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한 성능저하·사고 예방,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주기적 점검 및 유지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대한 법정 의무 교육 제도가 미비해 교육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시행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기계설비 성능 유지는 주요한 작업"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자들의 직무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