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골드바가 판매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내 금값이 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8만9000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KRX에서 따르면 이날 거래소 내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9만9040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4년 3월 24일 KRX 금 시장 개설 후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이다.
종전 최고가는 1월 16일 기준 8만7730원이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 금값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