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USDT 페어 상품 5일 만에 14배 이상 성장
아시아 최대 디파이 목표…RWA, 파생상품 로드맵 발표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자사 디파이(DeFiㆍ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통합 TVL(총예치자산) 규모가 1억8000만 달러, 한화 2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TVL은 가상자산 예치 총액으로, 블록체인 산업에서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 같은 성장세는 네오핀이 최근 선보인 가상자산 디파이 상품의 연속된 흥행과 함께 네오핀 토큰(NPT), 클레이튼(KLAY), 핀시아(FNSA) 등 가상자산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네오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선보인 클레이튼-USDT(테더) 페어 예치 상품의 TVL은 출시 5일 만에 14배 이상 성장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출시한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 페어 예치 상품 역시 약 2주 만에 TVL이 2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 생태계의 주요 가상자산인 네오핀 토큰(NPT)의 가격 상승도 통합 TVL 성장을 견인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NPT의 가격은 한 달 전 500원 대에서 130% 가까이 상승하며 이날 오후 3시 기준 1100원 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최근 성장세를 토대로 네오핀은 연내 아시아 최고 디파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2024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드맵에는 △RWA 기반 상품 출시 △AI 기반 온체인 파생상품 △프로젝트 드래곤(PDT) 스테이킹 상품 등 PDT 관련 상품 △자동 재할당 메커니즘(AutoRM)을 통한 네오핀 토큰(NPT) 수축 경제 △덱스 애그리게이터(DEX Aggregator) 통합 지원 등이 포함된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은 향후 3년 내 글로벌 10대 디파이로 성장하겠다는 원대한 목표 아래, 올해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1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RWA 시장 선점과 혁신적인 디파이 상품 개발, 프로젝트 드래곤(PDT) 1등 디파이 포지셔닝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