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오은영 프로 섭외 거절…“날 뭐로 보고”

입력 2024-03-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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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창옥 쇼2’ 캡처.
스타 강사 김창옥이 오은영의 상담 프로를 거절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 2’에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창옥은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를 향해 “두 분을 보면서 부끄럽다. 오은영 박사 프로그램 잘되지 않냐. 예전에 저보고 상담하는 프로에 나오라더라. 2~3일간 기분이 너무 그랬다. ‘나를 뭐로 보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현재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에 출연 중이다.

이에 성진 스님은 “우린 오은영 박사 프로에 나갔다”고 말했고, 성용 신부 역시 “흔쾌히 나갔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그러니까 저는 고체처럼 존재하는 거다. 두 분은 액체로도 존재할 수 있고 기체로도 존재할 수 있는 거다. 그게 유연함”이라며 “‘나 얼음인데 물이 될 수도 있어. 나 기체가 될 수도 있어’ 그게 최고의 소통이라는 거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사고의 유연함은 자기 존재의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 섭외가 왔을 때 내가 근본의 힘이 유약하구나 싶었다”며 “내가 진짜 뭘 모르고 모자랐다. 그러니까 (섭외가) 기분이 좀 별로였고, 결국 안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tvN ‘김창옥쇼2’는 내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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