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에 이틀째 상승하면서 S&P500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효과가 이어졌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90.23포인트(+0.23%) 오른 3만9688.94로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토픽스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분을 상쇄했다.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30%) 오른 2726.80으로 폐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8.62포인트(+0.61%) 상승한 3046.02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전날 대비 91.80포인트(+0.47%) 올랐다. 종가는 1만9785.32였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아시아 증시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 거래일 대비 202.80포인트(+1.24%) 상승한 1만6432.40을 유지한 채 장 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ST지수는 0.40%, 인도 센섹스 지수는 등락을 반복한 채 0.05% 수준 강보합으로 거래 중이다.
아시아 증시는 큰 호재 없이 뉴욕증시의 훈풍을 이어받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발표된 TSMC의 대만 서부 추가공장 증설 호재가 이어졌다. 최근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컸던 항셍지수는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승 출발했던 닛케이 지수는 1월 일본 가계지출이 35개월 만에 최대치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도 나란히 1%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