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키덜트족 겨냥 ‘레고 팝업스토어’ 릴레이 개장

입력 2024-03-10 06:00수정 2024-03-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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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김포공항점서 잇달아…50종 레고·체험 프로모션 선봬

▲동탄점 1층에서 진행 중인 레고 러빙 유_팝업.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키덜트(Kidult)족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 8~24일), 김포공항점(3월 29일~4월 14일)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키덜트란 키드(Kid, 아이)와 어덜트(Adult, 어른)의 합성어로 20∼30대의 어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하고 추구하는 성인들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키덜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을 주목해 이번 팝업을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약 5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키덜트 시장이 2020년 1조 6000억 원까지 커졌으며, 향후 최대 11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키덜트의 중심에 있는 레고는 본인이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들어 제품을 구매하는 ‘디깅(Digging)’ 소비 문화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레테크(레고+재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어덜트 및 기프트 상품 50종을 선보이며, 한정판 레고 시리즈까지 선보인다.

먼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코리아는 2022년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함께 꽃꽂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 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꽂이 클래스도 롯데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레고 꽃을 활용해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팝업 기간 동안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특히 플라워 기프트 박스 수업은 레고 꽃과 생화를 함께 조립해 만드는 수업으로 9만 원대의 수강료로 15만 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연인과의 인생샷을 위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레고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쇼룸에서는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전시 제품과 총 5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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