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제78회 전기학위수여식에서 학위복을 입은 학생이 학사모를 고쳐 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대응 방안을 내일(11일) 논의한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1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진행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의 현 상황, 그간의 비대위 활동 공유와 함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 사직서 제출 등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집단행동과 관련해 비대위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도 공유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는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설문자의 85%가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