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 경쟁력 입증 및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8일 서울 영등포구 GS강서N타워에서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마녀공장 신제품의 GS샵 단독 론칭, 공동 마케팅, 하반기 신제품 공동기획 및 개발 등을 진행한다.
GS샵은 파트너사 포트폴리오를 다각도로 확대해 홈쇼핑 뷰티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에서 이번 MOU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GS샵의 뷰티 편성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GS샵은 단독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사 소싱 경쟁력까지 입증할 계획이다. 주로 20~30대 여성들로 이뤄진 마녀공장의 충성 고객들이 GS샵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다.
GS샵에서 TV홈쇼핑 첫 진출을 앞둔 마녀공장도 고객층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GS샵 주 고객층인 40~60대를 겨냥한 안티에이징 라인을 첫 상품으로 선보인다. 마녀공장은 앱 경쟁력을 발휘해 온 GS샵과 디지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첫 결과물로 16일 오후 4시15분부터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 단독 론칭 방송이 진행된다. 베스트셀러 기능성 스킨케어 ‘갈락 에센스’의 첫 프리미엄 라인으로 미백부터 주름 개선, 탄력, 톤 케어 등에 효과적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 공동 기획상품 개발 및 특별 프로모션 진행을 기획 중이다. 양사가 오랫동안 쌓아온 고객 구매 데이터와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차별화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올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녀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하고 차별화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