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공천관리위원회는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경선에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승리했다. 경기 하남을에선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꺾고 본선행이 확정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부산 북구을에서 치러진 4자 경선에선 박 전 차관이 승리했다. 부산 북구을은 선거구 획정이 따라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신설된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정명희 전 북구청장을 단수공천 한 바 있다.
박 전 차관은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과 국정 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냈다.
경기 하남을에서는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안철수계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선 현역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꺾고 승리했다.
5자 경선이 이뤄진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와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