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지니데이타,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 출시

입력 2024-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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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익 나이스지니데이타 실장이 14일 용산 나인트리 호텔에서 열린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이스지니데이타)

나이스(NICE)지니데이타는 데이터 얼라이언스(DATAi) 위원사들과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ATAi는 이종 산업간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2022년 1월 출범한 '디지털 라이프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브랜드다.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데이터 결합 모델을 상품화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개선했다.

DATAi는 카드, 통신, 유통 신용(CB) 등 이종 산업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외식소비 결합 △보험정보 결합 △스마트시티 연계 △마이데이터 연계 △리서치 연계 등 5종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된 결합 상품은 금융인공지능(AI)라이브러리에 저장돼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결합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데이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보험, 실손, 사고 및 청구 등 보험정보와 CB정보, 카드정보를 결합한 보험정보 결합 상품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보험상품 추천 및 고객 캠페인에 활용 가능하다.

외식소비 결합 상품은 기존에 표준화하기 어려웠던 외식업소의 업종과 메뉴를 표준화하고 인구특성정보를 결합함으로써 외식사업자나 프랜차이즈 기업의 직접 활용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이 필요한 공공기관의 활용이 기대된다.

앞서 DATAi는 14일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결합 데이터 상품, 공공 및 민간에서의 가명 데이터 활용사례, 교육 분야에서의 합성데이터 활용 기회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와 롯데카드는 민간·공공분야의 가명결합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실증사례를 소개했다.

김민수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는 "이종간 데이터 결합 상품은 데이터 확보로부터 결합, 활용까지 소요되는 투입 비용을 절감해주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DATAi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결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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