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일반청약에 9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렸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엔젤로보틱스의 일반청약 결과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 건수는 약 54만2000건, 청약증거금은 약 8조9700억 원이다.
앞서 12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1만5000원)을 초과한 2만 원에 확정됐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LG전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회사는 산업 안전, 의료, 일상,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