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매치 앞둔 황인범, 1골 1도움 맹활약…조규성도 PK로 득점 신고

입력 2024-03-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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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전반, 황인범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세르바이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 선수 황인범이 3월 A매치 소집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드니츠키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황인범은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5번째 골을 도우며 즈베즈다의 대승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10분 마르코 스타메니치의 선제골, 그리고 전반 20분과 후반 5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멀티골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에는 라드니츠키의 미드필더 슬로보단 시모비츠가 역습을 저지하려다 퇴장당해 즈베즈다가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는 더욱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황인범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3분 피터 올라잉카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8분 뒤에는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추가골을 도왔다. 리그 3호골인 동시에 시즌 4호골이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 6차전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인범은 이제 한국으로 이동해 3월 A매치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즈베즈다는 승점 65로, 2위 파르티잔(승점61)에 앞서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조규성도 같은 날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와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3경기 만의 득점포로 10골 2도움을 기록,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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