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245> 민주당,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0 xyz@yna.co.kr/2024-03-20 11:59:40/<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의석) 과반수가 최대 목표"라며 총 48개 지역구가 있는 서울 수성을 강조했다.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41개 지역구를 휩쓴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서울은 정말 중요하다. 여기 계신 분들이 각각 맡은 지역을 반드시 수성하고 확실하게 이겨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지난 2년 간의 윤석열 정권 실정과 폭정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역사적 퇴행을 막고 다시 이 나라가 희망과 비전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얼마 전까지 170석, 180석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90석도 못 할 것 같다고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을 피운다"며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당이 현실적인 목표다. 반드시 1당을 지켜야 한다"며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 정말 낮은 자세로 국민께 절박하게 호소해서 과반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국정을 엉망으로 해놨는데도 심판하지 않는다면 선거를 왜 하나"라며 "민주당이 심판하고, 책임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확실한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