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출처=FIFA
2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7월 프랑스 파리 등 7개 도시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본선은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 결과에 따르면 A조에는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아시아-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속한다. B조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우크라이나, 아시아 최종예선 3위 팀이 한 조를 이룬다. C조에는 스페인과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아시아 최종예선 2위 팀이, D조에는 파라과이와 말리, 이스라엘, 아시아 최종예선 1위 팀이 속한다.
아시아는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황선홍호는 다음 달 중순부터 열리는 2024 AFC U-23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 만날 상대가 결정된다. AFC U-23 챔피언십에서 1~3위 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티켓 확보 도전에 나선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을 보유한 한국 축구는 이번 U-23 아시안컵을 통해 1988년 이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