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뉴시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옷을 입고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전에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이 사장이 선택한 옷은 알렉산더 맥퀸의 24SS컬렉션 중 하나로 흰색 재킷과 바지다. 흰색 재킷 위에 달린 화려한 은색 장식이 포인트다. 각각 302만 원과 13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사장은 2020년과 2022년에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주주총회에 등장했다. 2020년에는 흰색 정장 위에 알렉산더 맥퀸의 케이프를 입었으며 2022년에는 어깨에 지퍼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재킷과 검은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한편, 이 사장은 과거의 여러 패션 중 하나였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스타일인 ‘올드머니룩’의 진수로 꼽힌다. 올드머니룩은 과거 보수적인 서구 상류층 집안에서 많이 입었던 분위기의 품위 있는 스타일로 클래식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