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시행…750억 원 예산 편성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정부가 최대 480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및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구매 시 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예산은 750억 원으로,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사업 이전인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 건은 증빙서류가 있다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이며 일반용과 상업용 모두 가능하다.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 가격의 40%로 지원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이다.
지난해 소상공인 냉·난방기 교체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올해 1월 1일 이후 지원기기를 신규로 구매하고 적합한 필수 증빙을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지난해 지원금과 무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대상 기간 필수 증빙서류를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s://en-ter.co.kr/ac/main/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중소기업확인서(소상공인) △사업자등록증 △기기 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전경 사진 △구매 증빙 등이다.
지원사업 개요와 신청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평일 09~18시까지는 1551-1212번을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