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위믹스 상장폐지…닥사 회원사 재상장 추세와 반대 행보

입력 2024-03-27 18:14

윤희성 기자 yoonhees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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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 사유 들어 거래지원 종료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 (지닥 홈페이지 내 발췌)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

27일 지닥은 공지사항에서 자체 심의위원회 결과 위믹스를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 사유로 상장폐지한다고 결정했다. 지닥은 거래지원 법적 문제 사유로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를 꼽았다. 거래서비스는 29일 10시 이후 중지된다. 출금은 4월 29일 6시 이후에 중단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플레이월렛, 피닉스덱스 등을 운영 중이라는 의혹에 조사를 착수했다.

지닥은 위믹스가 2022년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로부터 퇴출당한 직후 위믹스를 상장했다. 지닥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최근 닥사 소속 회원사들이 위믹스를 재상장한 모습과 상반되는 결정이다.

한편, 지닥은 2월 위믹스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 ‘40원더스’에서 퇴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