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과 준공 물량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허가는 종합주택 기준 2만2912가구로 전월(2만5810가구) 대비 11.2% 감소했다. 2월 누적 기준으로는 4만8722가구로 집계됐다.
착공은 지난달 1만1094가구로 전월(2만2975가구) 대비 51.7%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3만40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지난달 2만6094가구로 누적 3만9924가구로 나타났다. 준공은 지난달 3만8729가구, 누적 7만549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1867가구로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504가구) 늘었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 전국 기준 4만3491건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6만2523건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유형별 매매량은 아파트는 3만3333건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전월 대비 7.0% 감소한 1만158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