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서 두번째부터)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문화행사' 후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지역 문화행사'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매년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연령층 대상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인구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 위기에 대응코자 추진됐다. 2023년 기준 부산의 합계출생률은 0.66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다.
이번 지원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따른 부산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인구 유입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은 부산문화재단 추진 사업 중 청년문화 육성 및 아동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지원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