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00번째 경기' 토트넘, 웨스트햄과 무승부…4위 추격 실패

입력 2024-04-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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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자신의 토트넘 홋스퍼 출전 400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17승 6무 7패(승점 57)를 기록했다. 승리했다면 아스톤 빌라(승점 59)를 제치고 4위를 탈환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5위를 유지했다.

최근 6경기 결과는 3승 1무 2패다.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웨스트햄은 12승 9무 10패(승점 45)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전반 19분 웨스트햄이 코너킥 상황에서 커트 주마의 등에 맞아 굴절된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직전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날은 침묵했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 출전한 400경기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게재해 손흥민의 발자취를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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