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가성비 통했다” 롯데마트·슈퍼 ‘공구핫딜’ 상품 70% 판매량 1위

▲고객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공구핫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고물가로 인해 늘어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성비 브랜드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던 상품들의 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췄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기념 세일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공구핫딜 상품을 판매 중인데, 그간 실적을 보면 100여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상품의 가격이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의 경우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 장점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은 즉석밥, 견과류, 휴지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다. 대표적으로 CJ 작은햇반(10입)을 8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상품인 CJ 작은햇반(6입)이 적게 먹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파악, 나들이 시즌에 맞춰 10입 대용량 규격으로 제작해 1입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공구핫딜 호두(1kg)는 샐러드나 요거트, 디저트 등 건강식에 많이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으로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450g 용량의 유사 상품보다 2배 이상 많고 가격은 9990원으로 동일해 가성비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또 ‘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30롤)’는 단위 가격이 1m당 132원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대형 롤티슈 중 단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이 상품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900원에 판매하고 롯데슈퍼에서는 1만1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식용유, 간장, 두부, 콩나물 등 주요 식재료도 공구핫딜로 출시했다. 해표 식용유(3개)와 샘표 양조간장 501(3개)은 각각 6450원, 8900원에 판매한다.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풀무원 국산 특등급 연천 투컵두부도 용량 증가 및 가격을 낮춰 출시해 각 2490원, 499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