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된 상황을 설정한 ‘2024년 화랑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울산권역에서 실시 중인 ‘2024년 화랑훈련’에 참여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이달 부산·울산권역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등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실시된다.
HD현대중공업은 국가중요시설 최고등급인 ‘가’급으로 지정된 방위산업체로 울산 본사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군부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적이 사내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적 포획 및 응급환자 후송, 화재 진압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김권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화랑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비상대응 능력을 키우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격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