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하고 위문금 전달식과 부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약 20여 명은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해 위문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장병 20여 명과 부대 인근 하천 공원 산책길 약 7km를 2시간 동안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500만 원을 추가 기부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으로 6.25 참전용사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이 위문금 3000만 원 중 500만 원을 나눠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하자 제안했고,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3500만 원을 온전히 기부하며 화답했다. 1984년부터 이어져 온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의 오랜 유대가 기부 확대 기반이 됐다는 게 동국제강그룹의 설명이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며,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기부금으로 부대 인근 지역 2사단 출신 참전용사 30여 명에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현역 장병과 선배 참전용사를 함께 위하고 기억하는 자리로 더욱 값지다”며 “국가 안보 최첨단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