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놀멍쉬멍" 6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해보세요

입력 2024-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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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네이버 통해 예약 신청
6월 1~2일 이틀간 뚝섬서 개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 모집개요.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한강공원에서 48시간 안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쉬엄쉬엄’ 해내기만 하면 되는 ‘3종 경기’가 6월 시민들을 찾아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3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23일 서울시는 6월 1~2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할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네이버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검색하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쉬엄쉬엄 초급자(15K)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과 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K) 코스 2종으로 준비된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 코스로 준비된다. 13세 이하 어린이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수영장에 마련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된다.

‘자전거’ 종목은 1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 아래 쉼터 반환)와 2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반포대교 반환) 두 코스로 이뤄진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종목은 5㎞와 10㎞, 두 코스로 이뤄진다. 달리기 종목 또한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시 축제 참여 날짜와 시간 선택이 가능하며, 추가로 참여할 인원이 있다면 행사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총 1만 명을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2만 원(3종)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강인하게 훈련된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는 ‘철인 3종 경기’와 달리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누구나 도전하고 싶고,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생활체육축제로 준비했다”며 “한강을 새롭게 즐기는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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