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변경ㆍ선택약정 재가입 등 업무범위 확대
KT는 가족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의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가족 대표 등록 및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KT가 1월 선보인 우리가족대표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이 가족 대표가 돼 가족들이 가입한 통신 상품들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 이전까지는 가족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위해선 매장 방문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이케이트 앱에서도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족 대표 등록은 마이케이티를 통해 대표자가 신청하고 가족들이 문자로 위임에 동의하면 완료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1년마다 서비스 연장도 할 수 있다. KT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ㆍ예약 △인터넷, TV 요금제ㆍ부가서비스 및 약정변경 △핸드폰 우수기변 △장비 변경 △데이터 충전 업무까지 확대됐다. 기존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ㆍ이용량조회 △모바일 요금제ㆍ부가서비스 변경 △기기변경 △인터넷, TV 정지ㆍ정지복구 및 가정 내 이전 업무도 가능하다.
마이케이티 앱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현재 △우리가족대표 등록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ㆍ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ㆍ부가서비스 변경 △데이터 충전 등이다.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앱에서 6월까지 가족 대표를 등록한 고객에게 월 9500원인 티빙 베이직 3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3월 ‘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출시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선택약정 재가입 업무다. KT에서만 선택 가능한 약정 재가입 시 추가 1년 사전예약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 통신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김영걸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가족 통신업무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족대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온라인 채널로도 범위를 확대했다”며 “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