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티니위니핑, 닌텐도”…마트 등서 완구 최대 80% 할인 행사 진행
어린이날을 앞둔 유통업계가 어린이 고객과 가족을 겨냥한 현장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5월부터 코로나19 재난 위기단계가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되는 만큼, 완구 할인뿐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예년보다 풍성하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대표 아울렛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가로 7ｍ, 세로 5ｍ의 초대형 ‘레고 쇼핑백’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야외 레고 팝업스토어로 시티, 닌자고, 테크닉, 프렌즈 등 인기 시리즈 200여 종과 아울렛 단독 2종을 선보인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20% 할인판매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권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오픈했다. 이 곳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니)의 공식 리테일 매장으로, 총 591㎡(약 180평) 규모에 디즈니 산하 브랜드 상품 15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몰이 ‘포켓몬 타운’을 주제로 대형 아트벌룬 전시와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 중이다.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완구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3대 대형마트 중 완구 할인폭이 가장 큰 곳은 홈플러스로 최대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캐치티니핑 럭키박스를 정상가에서 70% 할인한 2만99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캐치니티핑 슈가베리팩트, 빌리지마트, 빌리지주스가게 등 인기 3종 상품도 5만7000원부터 판매한다. 용의 해를 기념한 레고 '상서로운 용' 상품은 할인점 가운데 단독 판매되며 완구 구매고객에게는 금액별 최대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는 내달 5일까지 인기 완구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 중이다.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최대 20%, 쥬라기월드가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티니핑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5만7500원)와 '타요 컨트롤 주차타워 디럭스'(8만4000원)도 기존보다 20% 낮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로 6만 원 이상 결제 시 롯데상품권 1만원권이 증정된다.
이마트에서는 내달 6일까지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6만6430원)’와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만9900원)도 대표 판매상품 중 하나다. 이마트도 행사카드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해 준다.
게임기 할인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PS5 슬림 본체’를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된 65만8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를 3만원 할인된 38만5000원에,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52종’을 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놀이공원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5월 4~6일까지 ‘어린이날 스페셜 캐릭터 환타지아’ 공연을 펼친다. 5월 1~6일까지 ‘아이스가든’을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스케이트 타는 로티’ 키링을 제공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5월 3~6일까지 정문 입구에서 매일 입장객 1만 명에게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단순히 어린이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온 가족이나 ‘키덜트’ 성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여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대 고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방향으로 할인, 이벤트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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