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내수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상인회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구는 ‘관악구 골목상권 이용 촉진 통합 할인 이벤트’를 상·하반기 2번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골목상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한다.
이번 이벤트는 관내 7개 골목상권 현장 부스에서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 쿠폰을 1인당 2매 배포한다.
쿠폰은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한 달간 관악구 7개 골목상권(△보라매동 ‘보랏빛거리’ △중앙동 ‘정중앙길’ △청룡동 ‘푸르미르길’ △인헌동 ‘낙성대별길’ △신사동 ‘신사맛길’ △조원동 ‘대추초롱조원복길’ △대학동 ‘녹두거리’) 내 이벤트 참여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이벤트 참여 시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응모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 당첨자는 상권별 총 3명을 무작위 추첨하며 △1등 32인치 HD TV △2등 헤어드라이기 △3등 디퓨저로 쏠쏠한 혜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구는 이번 이벤트로 지역 주민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 소비 심리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고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높은 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요즘, 구민들의 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골목상권 상인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로 우리 구 내수 경기가 살아나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은 관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