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저 도수’ CU, 1.5도 맥주로 저알콜·무알콜 트렌드 공략

입력 2024-05-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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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알콜·무알콜 주류 매출 2030이 견인…매출 비중 72.8%

▲편의점 CU는 이달 8일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인 ‘1.5도 맥주’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BGF리테일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8일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인 ‘1.5도 맥주’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도수를 낮추고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향을 배가 시키는 공법을 활용해 저(氐)도수임에도 불구하고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는 모두 구현했다.

패키지에는 도수가 낮은 상품 특성을 반영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술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주당이 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웹툰으로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이달 한 달간 해당 상품에 대해 4캔 구매 시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펼친다.

CU는 국내 최저 도수인 1.5도 맥주를 출시하며 그동안 판매됐던 저도수 주류와 무알콜 주류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2030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한 'NoLo'(No and Low Alcohol) 문화를 이끌 계획이다.

CU에서 판매 중인 알코올 함량 3% 이하 저알콜과 무알콜 주류의 연도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71.2%, 지난해 10.6%, 올해(1~4월) 16.8%로 성장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저알콜과 무알콜 주류의 매출 비중은 2022년 69.7%, 지난해 71.7%, 올해(1~4월) 72.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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