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이 개인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올해 1~4월까지 개인 다회용컵 이용건수가 953만 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에서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연간 이용건수는 2935만 건에 달했다.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1억5000만 건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42억 원 규모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자에 400원을 할인하거나 에코별 1개를 적립해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1~4월에는 컵 할인은 282만 건, 에코별 적립은 671만 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개인컵 이용을 더욱 늘리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매월 10일마다 에코별 1개를 더 적립한다. 이는 '일회용 컵 없는 날'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2008년부터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매월 10일을 '일(1)회용 컵 없는(0) 날'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개인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