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장 후보직 사퇴”...추미애·조정식 단일화 수순

입력 2024-05-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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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종료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6.0.1 (뉴시스)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12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친명(친이재명) 핵심인 정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의장 후보로 출마한 6선 추미애(경기 하남갑) 민주당 당선자와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해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두 후보에 더해 당초 5선 우원식 의원까지 총 4명의 후보가 경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의원이 사퇴하고,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면 당내 경선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장 경선은 1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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