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 청년 시각에서 제도 개선 제안
한국전력이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청렴시민감사관'을 모집한다.
한전 감사실은 한전의 고객이거나 한전에 관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4 KEPCO 청년 청렴 Auditor'(이하 청청 Auditor)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5개 그룹 15명 내외이며, 올해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청청 Auditor'는 한전과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경험, 이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전의 우수 청렴 정책을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청청 Auditor가 제안한 각종 의견은 한전의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담당 부서 직원과 Auditor 그룹을 1:1로 매칭하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청청 Auditor에게 전력 시설이나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의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시에는 활동 증명서 발급과 함께 우수팀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들을 청청 Auditor의 시각에서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한전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자는 한국전력 홈페이지(home.kepco.co.kr) 공지 사항에 등록된 지원 서식을 활용해 이메일(cleankepco@kepco.co.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