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1Q 별도 매출액 전년比 85%↑…"OLED 기반 실적 성장"

입력 2024-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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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는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이 7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1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은 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86% 늘었다.

이엠앤아이는 듀폰코리아에 OLED 소재인 레드호스트 등을 납품 중이다. 이는 국내외 스마트폰 및 IT 기기 엔드유저에게 공급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 및 갤럭시 A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중국 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의 디스플레이 산업 회복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중국 수연 플라스틱 과학기술(혜주)유한공사의 사업 중단에 따라 별도기준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업 중단에 따른 중단영업손실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630만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신규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을 출시하는 등 ‘애플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애플의 ‘OLED 적용 아이패드’ 첫 출시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6 OLED 패널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OLED 소재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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