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웅진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5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성창투와 이오플로우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2665원에 마감했다. 투자사 중 한 곳인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대성창투는 2018년, 2020년 게임사 시프트업에 시리즈B, 시리즈C 투자를 실시했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최대 3조 원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프트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은 최대 4350억 원,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0~6만 원이며 6월 3~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오플로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5970원에 마쳤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이달 7일 미국 연방법원서 1차 가처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메사추세츠주법원은 미국서 인슐렛과의 특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인슐린펌프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 및 제조, 마케팅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번 가처분 결정 효력 정지가 상급법원의 결정인만큼, 주 법원에서 2차 수정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 다시 검토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월가의 행동주의펀드 '블루오카캐피탈'은 "인슐렛의 주식을 매도하고 신생 한국 경쟁사인 이오플로우의 주식을 매수하고자 한다. 가처분 금지명령은 기각됐다. 경쟁만이 남았다"며 이오플로우 주식 매수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