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1분기 매출 2720억 '전년비 19%↑'…반도체 경기 회복 힘입어

입력 2024-05-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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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딩와이어, 솔더볼의 판매실적 개선에 호실적 달성
중국 쿤산 법인, 동부엔텍 등 연결기업 안정적 사업 운영
동부엔텍 2023년 말 매출액 1932억, 영업익 71억 달성

▲엠케이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7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엠케이전자)

엠케이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7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7억 원이다.

엠케이전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에서 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호실적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인한 본딩와이어, 솔더볼의 판매실적 개선 덕이다. 중국 쿤산 법인, 동부엔텍 등 연결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도 한몫했다.

엠케이전자는 사업 로드맵으로 본딩와이어 판매 확대와 고객사 연계 순환 자원 시스템 구축, 하이엔드 반도체 칩 성장에 따른 솔더페이스트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저융점 솔더제품의 어드벤스 패키징에서의 확장성, T테스트 핀용 팔라듐 와이어, 이차전지 음극소재 등 사업의 성장성도 소개했다. 계열사 현황에서도 2021년 인수한 동부엔텍이 2023년 말 매출액 1932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형주 아이알(IR) 팀장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돼 미국에 포진된 주요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 동남아 반도체 고객의 긍정적인 영업 신호가 들린다”며 “주요 장비 산업의 납품이 완료되는 올해는 엠케이전자를 비롯한 소재, 부품 기업들이 반도체 시장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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