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전경
티로보틱스가 경기도 오산시 사업장에 AGV/AMR 로봇 생산 시설을 현재의 2배로 확장하는 목표로 스마트 자동화생산 시스템 설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티로보틱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량 수주받은 물류로봇 분야의 수요증가와 디스플레이 산업 회복기로 인한 로봇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캐파(CAPA·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자동화생산 공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OLED 용 진공로봇을 국내 유일하게 양산해 왔으며, 생산시스템도 진공로봇에 특화돼 있었다"라며 "2023년부터 수주와 양산을 개시한 물류로봇의 제조 경험 축적을 통해 최적화된 제조환경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기술발전에 따른 AI기술을 접목하고, 자사가 개발/판매하고 있는 물류 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등 스마트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계획하고 있다"라며 "고객사의 물류로봇 수요증가에 대응 및 생산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시설 확충은 신규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현재 오산시 생산동에 증축하기로 했다. 현재 생산동은 연면적 6729㎡(약 2100평)에 이르는 규모다.
스마트자동화생산 시스템 증축이 완료되면 티로보틱스의 생산 시설은 진공로봇과 물류로봇을 포함해 2배로 늘어나고 생산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