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투자증권은 콰이쇼우의 1분기 실적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 확인됐으며, 사업구조 전환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콰이쇼우의 1분기 매출액은 294억 위안, 순이익은 44억 위안으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2%, 36% 웃돌았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스트리밍 매출이 8% 감소했지만,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부문이 27%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기타 서비스 부문도 48% 성장했는데, 이는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커머스 거래액이 28% 증가한 덕분이다. 비용 최적화로 매출총이익률과 조정 순이익률도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콰이쇼우의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라이브스트리밍 매출 비중이 작아지고, 이커머스와 광고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흐름은 1분기에도 지속했다. 이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숏폼을 활용한 거래액이 100% 이상 성장했고, 스트리밍과 무관한 커머스 거래액도 확대되면서 콰이쇼우의 2024년 커머스 거래액은 20% 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고 매출도 2024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커머스·교육 업종 광고 수요가 늘어나고, 광고 1000회 노출 비용(eCPM)도 개선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콰이쇼우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광고와 커머스 매출이 20% 이상 성장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또한 지속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36개월 동안 160억 홍콩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